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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해한옥체험관 ‘미래하우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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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0-14 13:13:41 조회수 322
출처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923
7일 선포식 갖고 다양한 행사


김해의 전통숙박시설인 김해한옥체험관이 공존과 포용의 가치를 담은 김해시민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재)김해문화재단은 오는 7일~8일 양일간 김해한옥체험관을 미래하우스로 선포하는 선포식을 열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재)김해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김해시가 후원한다.

7일에는 한옥버스킹에 이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하우스 선포식이 오후 7시부터 개최된다. 이보다 앞서 오후 3시부터 김해의 공예, 도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미래하우스 아트마켓’이 열린다. 아트마켓은 한옥 객실을 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재구성해 기존 전시관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전시에서는 김해에 이주한 아시아 여성들의 삶을 표현 한 진이칸 작가의 작품과 가야의 유물과 현재의 역사를 결합한 최광호 작가의 사진전, 지역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든 강지예 작가, 유휴공간을 활용한 송성진×김도영 작가의 설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연계프로그램으로 오후 5시부터는 작가와 직접 만나는 ‘아티스트 토크’가 김준기 미술평론가(전 제주도립미술관장)의 진행으로 열릴 예정이다.

8일에는 한옥버스킹과 미래하우스 아트마켓 외에도 김해가야G 네트워크 파티, 문화사랑방에서 한복마실도 펼쳐진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김해한옥체험관이 과거의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김해시민의 미래와 함께 하는 공간이 되길 기원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옥체험관은 김해시가 전통문화 체험과 관광객들에게 전통 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05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사랑채, 안채, 별채, 아래채, 행랑채 등 총 85칸 7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바로 옆에는 수로왕릉과 대성동고분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등 김해의 주요 관광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숙박하면서 유명해졌다.

박준언 기자

2019.09.01.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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