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김해

-오는 11월 현장 심사 거쳐 연말 최종 지정여부 결정


올 연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종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경남 김해시의 문화도시 지정에 경남도와 김해시가 힘을 함께 모아 나간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22일 도청에서 '김해 문화도시 추진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받고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현장 심사를 거쳐 연말에 최종 지정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도는 도내 최초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 조성되기 위해 사업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 강화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0곳을 지정을 목표로 매년 5~10곳을 지정하는 공모를 추진하고 있고, 지정된 도시는 국비를 최대 100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는 "그동안 김해에서는 가야 문화뿐만 아니라 문화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앞으로 경남도와 김해시가 힘을 합쳐 문화도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재윤 기자

2019.10.22.국제뉴스